자동차용 부품 전문업체인 에코캡(128540)이 최근 4거래일간의 하락세를 종료하고 16.51%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주가는 지난 11월 13일 29.98% 폭등한 뒤 11월 15일에는 -10.20%로 급락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에코캡은 1,539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코캡은 주로 자동차 전선, 와이어링 하네스, 벌브 소켓 및 LED 모듈 등의 전기 및 전자 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중국과 미국에 생산 및 판매 법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본사를 두고 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콜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이 회사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창규 외 44.78% 보유 사실이 알려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최근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법인 투자 규모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리비안 테마와 연결된 주식들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에코캡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인, 외국인 및 기관의 일별 순매매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일간의 거래에서 외국인이 30,611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1,925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 상승에 따른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매도 정보는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에코캡의 주가 상승 기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재 공매도 거래량은 0으로 집계되어 매매 비중도 0%에 그치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2024년 11월 22일 LA 오토쇼가 예정되어 있어, 이 이벤트가 에코캡의 미래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품 관련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에코캡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