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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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Target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연말 시즌의 소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Target은 고객 유치를 위해 수천 개의 품목에서 가격을 인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상되는 실적에 따르면, Target은 주당 순이익(EPS) 2.30달러와 259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Target은 스타일리시하고 저렴한 의류와 가정용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신중하게 하고 있어 매출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높은 음식 및 주거 비용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절약하려 하는 가운데, Target은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Target은 올해 5월에 약 5,000개의 자주 구매되는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10월에도 또 다른 가격 인하를 진행하며, 연말 시즌 동안 감기약, 장난감, 아이스크림 등을 포함한 2,000개 이상의 품목에서 가격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연말 시즌이 끝날 무렵, Target은 총 1만 개 이상의 품목에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하지만 가격 인하가 Target의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 8월 Target은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즉, 13개월 이상 영업 중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같은 매장 매출이 올해 예상 범위인 0%에서 2% 증가하는 하단에 위치할 것으로 보였다. Target은 그러면서도 연간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을 9달러에서 9.70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Target의 세부 실적은 향후 소매업체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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