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는 제주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가 육성을 위해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라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는 해양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산업화와 기업 성장 면에서는 다소 정체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지역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센터는 제주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인 액셀러레이팅 사업과 직접 투자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의 속도와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신생 기업들은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형 특화 사업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2024년에는 해양수산 프로그램의 주요 하이라이트로 ‘오션-밸류업’이 각광받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의 특강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선배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KPI를 설정하는 교육과 인사관리 관련 노무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제주에서 오션-밸류업 제주 데모데이가 개최되어 10개 기업의 IR 피칭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선정되어 최대 1,500만원의 우수상금과 함께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통합 데모데이에서 피칭 기회를 부여받았다. 선정된 기업들은 ▲브이피피랩 ▲우무솝 주식회사 ▲제이디케이바이오 ▲섬루션으로, 이들의 성장은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기업들을 일본으로 보내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1월에 도쿄에서 열린 Korea ICT Expo와 오키나와의 ResorTech Expo에 3개 기업이 참가하여 바이어 상담과 IR 피칭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을 활성화했다. 총 39건의 상담이 성사되었으며, 이는 제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공모가 예정되어 있으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내외의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병선 센터장은 “제주 바다의 가치 창출과 특화된 해양수산 산업 육성을 위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신산업 분야의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