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과의 소통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대면 미팅을 이번 주 후반에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의 지분 2%를 보유하고 있는 소수주주로서, 최근 영풍의 주가가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이 주주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가 회복 및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머스트운용 측은 “상호 이해와 협의를 통해 영풍의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머스트운용은 면담 이전에 계획했던 주주 행동주의 캠페인을 잠정 중단하고, 이번 미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영풍 대표이사는 고려아연의 자사주정책을 비판한 바 있으나, 영풍 또한 10년 이상 자사주 6.62%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모순점도 지적되었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영풍이 직면하고 있는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트자산운용은 개선된 지배구조와 함께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영풍의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