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 반암호화폐 변호사와의 거래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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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변호사를 고용한 법무법인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미드뱅크 LLP가 전 SEC 집행 이사인 구르비르 그레왈을 고용한 점을 ‘실수’라고 언급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런 결정이 왜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요한지를 살펴보자.

구르비르 그레왈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특히 인기가 없는 인물이다. 그는 SEC에 재직하는 동안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100건 이상의 집행 조치를 이끌어냈다. Coinbase 외에도 바이낸스, 크라켄, 제미니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그의 조치의 영향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문제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며, SEC는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소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왔다.

그레왈은 자신의 행동을 방어하며 SEC가 암호화폐를 표적으로 삼으려는 것이 아니라 법을 집행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러한 입장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규칙이 불명확하다고 느끼고 있다. SEC의 이런 강경한 태도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 현실 속에서 Coinbase는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사는 SEC를 상대로 법정에 나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요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 싸움에서 길버트&카이미어의 유진 스칼리아가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 폴 그레왈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구르왈과 같은 변호사를 고용하는 법무법인과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담한 결정이며, 코인베이스가 이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법무법인에 대한 경고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기업과 거래하지 않기로 결정한 법무법인이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SEC의 강경한 태도가 곧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기업과 법무법인이 이러한 규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다시 고려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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