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6억 달러를 초과하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했다. 2021년 엘살바도르 의회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을 때, 많은 정부들은 이를 금융적 실수로 간주하며 혹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이 혁신적인 비트코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까지 해당 투자 리스크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2021년 2월 29일, 엘살바도르는 2,381 BTC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73,000달러를 넘어서는 순간인 3월 15일에 비트코인 보유량이 5,689.7 BTC로 증가하였다. 현재 보유량은 5,954.77 BTC에 달한다. 이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은 약 69,487.32달러였으며, 이후 최소 47.99%의 급증을 경험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3월 중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3억 9천536만 2천4달러에서 54.94% 증가하여 현재의 6억 달러에 이르렀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심각한 재정위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혁신적인 비트코인 계획을 지지하는 의회를 통해 이 국가는 BTC를 법정 통화로 사용하는 첫 번째 국가로 떠올랐다. 비록 큰 변동성을 동伴으로 한 비판이 있었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꿋꿋이 이 방향으로 나아갔다.
현재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207,18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212억 6,613만 1730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194,000 BTC로 2위를 차지하며, 영국과 우크라이나는 각각 61,000 BTC와 46,351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엘살바도르는 부탄 왕국에 이어 6위로 자리 잡았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10만 달러라는 이정표에 도달하며 상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현재 BTC의 가격은 102,612.78달러로, 24시간 만에 최소 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 주기 동안 시장이 100%에서 200%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전역에는 200개 이상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은 BTC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이유는 재정위기에 대응하고 투자 유치를 도모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