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본 결정은 주로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발행 대상은 어센트-IBKC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발행 사채의 표면 이자율은 0.0%이며, 만기 이자율은 2.0%로 설정되어 있다. 만기일은 2027년 12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는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환가액은 주당 12,83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가 2,338,269주에 해당하며, 이는 현재 주식 총수의 14.52%에 달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12월 13일부터 2027년 11월 13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이 기간 동안 주식을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한독의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독은 최근 바이오 산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자금 모집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채권으로,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며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발행 조건과 시장 여건에 따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향후 3년 간의 경과 후 전환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므로, 시장 동향 및 한독의 실적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한독은 이번 자금을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부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