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shey의 주식이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최대 15% 상승하며, Mondelez가 다시 한 번 Hershey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Hershey의 주식은 올해 7%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404억 9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번 소식 이전에는 GLP-1 약물 사용 증가와 폭등하는 카카오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6% 하락했었습니다.
한편 Mondelez의 주식은 오전 거래에서 2% 하락했으며, 2023년 동안 주가는 15% 감소하여 시가총액은 822억 2000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Hershey의 주가는 2016년 6월 30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당시 Hershey는 Mondelez가 제출한 23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Hershey 이사회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고, Mondelez는 그해 8월에 협상 포기를 발표했습니다.
Hershey는 1894년 밀턴 허쉬에 의해 설립된 이래로 여러 차례 인수 시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회사의 이중 클래스 주식 구조는 허쉬 재단이 보유한 Class B 보통주가 한 주당 10표를 보유하도록 되어 있어, 허쉬 재단이 회사의 미래에 상당한 통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J.P. 모건의 애널리스트 켄 골드먼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Hershey의 기업 지배구조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법에 따라 주 검사는 신탁의 권력을 빼앗는 거래에 대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2002년에 허쉬 재단이 윌리에게 지배 지분을 매각하려고 했을 때 발생하여, 공공의 비판을 받으며 검사가 개입하여 매각을 차단했습니다. 이는 허쉬 재단의 17인 이사회 중 10명이 사퇴하게 만든 사건으로,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합니다.
소비재 기업들은 기존 브랜드의 수요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M&M’s 소유주인 Mars는 여름에 Pringles 제조업체 Kellanova를 36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Hershey의 인수 시도 역시 이런 시장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Mondelez가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