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파트 D에서 보장하는 25개 주요 처방약의 목록 가격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평균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ARP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상승은 종종 인플레이션율을 초과하는 경향이 있다. 50세 이상의 미국인을 대표하는 이 이익 단체의 분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에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이후 메디케어가 처방약 비용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현재 가격 협상 대상으로 지정된 약물은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첫 번째로 협상 대상이 될 10개 약물 목록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2026년에는 메디케어에 약 60억 달러의 순저축이 예상된다. 2027년 협상 대상으로 선정될 추가 15개 약물 목록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서 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AARP는 2022년 현재 메디케어 가격 협상에 포함되지 않은 상위 25개 파트 D 약물을 연구하였으며, 이 리스트에 포함된 약물 중 일부는 차기 협상에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25개 약물의 평균 가격은 시장 진입 이후 98% 증가했으며, 가격 상승률은 0%에서 293%에 이른다. 약물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의 가격 상승이 현재의 목록 가격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findings는 메디케어가 약값 협상 권한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간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Purvis는 말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라,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여 상승할 경우 약품 제조사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파트 D 처방약의 연간 본인 부담 비용 상한선이 2,000달러로 설정되며, 수급자들은 연중 비용을 분산하여 납부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또한, 인슐린의 가격이 메디케어 수급자에게 월 35달러로 제한된다. 이러한 상한선은 이전에 한 해에 1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부담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법안은 저소득층 파트 D 수급자를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이 일상적인 필요와 처방전 비용 간에 선택해야 하는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변화가 시행됨에 따라, 퇴직자들은 처방전을 낼 때 눈에 띄는 차이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