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업체가 10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313대 1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청약으로 인해 모인 증거금은 무려 1조7048억원에 달하며, 청약 건수는 6만1357건, 청약 주수는 4억6707만9520주에 이른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 대한 수요 예측을 통해 주당 희망 공모가를 1만1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설정했으나, 기업공개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여 최종 공모가는 7300원으로 확정됐다.
온코크로스는 2015년 설립되어, AI 플랫폼 ‘랩터 AI’(RAPTOR AI)를 활용하여 신약 후보 물질이나 기존 약물의 최적의 적응증을 발굴하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여러 제약사와 협력해왔으며, 프랑스의 4P-파마(4P-Pharma)와 스위스의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와도 계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오는 12일 납입을 완료한 후, 18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성과는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온코크로스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를 활용하는 신약개발 분야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온코크로스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온코크로스의 빠른 성장과 기업공개 소식은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이번 상장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을 조달하여 더욱 많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