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센터 성장세, 일시적 정체가 우려되지만 여전히 강한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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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하이오에 예정되었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취소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일부 임대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인 버티브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 그리고 아마존의 기업 설명회에서 나타난 발언들은 이러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점을 시사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capex)에 일시적인 ‘정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여전히 수백억 달러가 지출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AI 배포의 급증과 함께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강력한 수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오르다노 알베르타지, 오하이오에 기반을 둔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인 버티브의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언급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또한 데이터 센터 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마존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문 부사장 케빈 밀러는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수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시장이 진화하고 혁신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자본 지출의 전략적 계획이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딥시크가 주목받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5천억 달러 규모의 AI 기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발표되었고, 관세 및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타격을 줬다. 이러한 요소들이 데이터 센터 산업의 ‘정체’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의 패트 린치 전무는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하이오 지역에 데이터 센터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는 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붐에 과도한 투자를 하였으며, 현재는 가장 합리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의 CFO 아나트 아슈케나지는 클라우드 공급-demand 환경이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언급하며, 2025년 말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용량 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 센터 투자에 대한 경계심은 있지만, 그 속에서도 미래 수요는 유망하다고 여러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전력 또한 데이터 센터 운영의 핵심 요소이지만,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추가적인 전력 요구량이 발생하고 있다. AI 기술의 채택이 초기 실험 과정을 넘어서면, 최종 사용자 근처에서 저지연의 높은 효율성을 갖춘 데이터 센터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조화롭게 결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CBRE는 데이터 센터가 2022년 포트폴리오의 2%에서 2024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력 접근성이 현재 시장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 텍사스, 오하이오와 같은 지역은 데이터 센터 구축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센터 시장은 향후 5~7년간 20%에서 25% 범위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과세 변화가 새로운 비용 압박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여전히 데이터 연결에 대한 수요가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센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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