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쥔 샤오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 기간에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의 발전이 향후 근무 형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일주일에 3일만 일하고 하루에 약 2시간의 근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AI 기술이 노동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기존 일자리가 대체되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직업들도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은 일의 질뿐만 아니라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희망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레이쥔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몇 년 안에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공장 및 산업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에서는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AI와 자동화의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동 시장도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서는 AI와 자동화의 확산에 따라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왕샤오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장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약 12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 CEO는 젊은이들에게 직업 선택에 관한 조언을 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산업과 분야를 찾은 뒤, 여기에 대해 3~10년 정도의 경험을 쌓아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 더 큰 발전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와 자동화의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향후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전통적인 노동 시장의 구조가 무너질 수도 있다. 따라서 젊은 세대가 직업을 선택할 때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