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과 같은 알트코인들은 여전히 2021년의 성과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중 ‘알트시즌(Altseason)’의 도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 가지 인공지능(AI) 챗봇의 기여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픈AI의 챗GPT는 2025년 중 알트시즌이 전개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알트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에 27점으로, 이는 대규모 자금이 아직 알트코인으로 유입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이 지수는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최근 90일 성과를 비트코인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75점을 초과해야 본격적으로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챗GPT는 특히 이더리움의 상승 여력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비교적 소형 디지털 자산들의 급격한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참고로 이더리움은 올해 한 때 5,000달러(약 6,950만 원)에 도달하여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 플랫폼에 탑재된 AI 챗봇 ‘그록(Grok)’ 역시 알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록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이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10월 29일 기준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약 96%에 달합니다. 그러나 그록은 알트시즌의 본격적 시작이 올해 말이나 2026년 초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챗봇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알트시즌이 “매우 기대되는 이벤트”라고 평가하면서도, 과거의 알트시즌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퍼플렉시티는 연말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기회를 성공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조절하고 포지셔닝 기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결과적으로, 올해 안 알트시즌이 나타날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세 챗봇 모두 2025년 내 알트시즌 도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들은 거시경제의 흐름과 주요 자산의 가격 반등 여부가 알트시즌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이 시점에서 관심을 계속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