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과열 속에서도 Arm, 상회하는 실적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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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Arm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매출 성장을 예고하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최근 AI 투자 과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Arm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Arm은 자사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다음 분기 매출을 약 12억3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주당 순이익은 4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 분석가들이 제시한 평균 예상치인 매출 11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35센트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Arm의 실적 전망은 AI에 기반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관련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인프라 확장을 위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Arm은 최근 2분기에 매출이 34% 증가한 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당 순이익이 39센트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러네이 하스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의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네오버스 제품의 매출은 두 배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Arm의 칩 설계는 특히 전력 소비가 적은 배터리 구동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들이 전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자, Arm은 저전력 소모 설계 기술을 활용해 주요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칩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분야의 엄청난 성장 추세 속에서 Arm은 그 수혜를 제대로 누리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AI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욱 더욱 강화될 것이다. Arm의 실적은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Arm의 긍정적인 실적은 AI 투자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향후 Arm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어떻게 계속해서 성장할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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