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ovin의 주가가 급등하며 S&P 500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매도 세력이 이 회사를 대상으로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매도 전문 회사인 퍼지 팬더 리서치는 AppLovin의 광고 기술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한 집의 중심”이라고 주장하며, 이 회사가 구글과 애플의 앱 스토어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퍼지 팬더는 S&P 500 지수 편입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S&P 지수위원회에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2024년에만 AppLovin의 주가는 700% 이상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1,100억 달러를 초과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은 AppLovin을 S&P 500 지수에 포함시키기에 적합한 후보로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의 지수 변경에서 AppLovin이 배제되자 주가는 15% 하락했다. 지난 분기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인 워크데이가 AppLovin보다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지수에 추가되었으며, 이 소식에 워크데이 주가는 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지 팬더는 AppLovin이 S&P 500의 “골드 스탠다드”를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퍼지 팬더와 함께 최단계 소프트웨어 비평을 진행한 컬퍼 리서치는 AppLovin의 AXON 소프트웨어에 대해 비판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회사의 수익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로 여겨지며, 이에 대한 언급이 나눈 후 AppLovin의 주가는 12% 하락하였다.
AppLovin은 2023년에 AXON 2.0 버전을 출시했으며, 이 기술은 고급 인공지능을 활용해 앱 내에서 타겟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퍼지 팬더는 이 회사가 데이터 도용과 광고 사기, 그리고 아동 보호법을 위반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AppLovin의 CEO인 아담 포로우키는 반박하며, 이러한 주장이 부정확하고 본인의 성공을 해치기 위한 의도적인 것이라 주장했다.
AppLovin은 최근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34% 상승해 500달러를 초과했지만, 그 후 주가는 거의 50%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AppLovin의 주장에 동의하며, 최근 제기된 이슈들이 큰 결함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BTIG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우려가 거의 근거가 없다고 말하며, 여전히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공매도 세력의 주장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지만, 많은 전문가는 AppLovin의 고객들이 디지털 광고의 최고급 고객들이라며,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AppLovin의 최근 급격한 매출 성장은 데이터 도용과 수익 사기, 아동 관련 법규의 위반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한 퍼지 팬더는, 이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S&P 위원회에 질의서를 제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