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토큰화 솔루션 기업인 Backed, 레이어-1 블록체인 Sonic, 그리고 온체인 금융 플랫폼 Chainlink가 포트레이크 자산 관리의 시그마 기금을 토큰화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12월 4일 발표했다. 이들의 협력은 전통 금융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오기 위한 첫 걸음을 의미하며, 이는 금융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첫 단계로, Backed의 기술을 활용해 포트레이크의 기금이 허가 없는 토큰으로 토큰화될 예정이다. 이 토큰들은 1:1로 담보화되며, 가격은 실시간 순자산가치(NAV)에 연동될 것이다. 이러한 설계는 분산 금융(DeFi)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토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am Harcourt, Sonic의 사업 개발 책임자는 “이것은 Sonic이 전 세계 금융 자산을 토큰화하고 금융 기관에 Sonic 기술의 이점을 제공하는 여정에서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주식은 Chainlink 스마트 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NAV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Chainlink의 자산 증명 시스템을 통해 담보 자산과 관리 자산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Chainlink의 CCIP 기술이 크로스체인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토큰화된 펀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Backed의 토큰화 서비스 플랫폼(TaaS)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게 된다. TaaS는 전통 금융 시장에 온체인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개인 펀드의 토큰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트레이크의 시그마 기금을 통해 Backed의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되는 것이다.
포트레이크는 최근 호주에서 ‘고정 수익 관리자’로 연계된 칭호를 받았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7~10%의 연간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펀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기금은 적극적인 고정 수익 투자를 통해 10% 수익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포트레이크가 관리하는 자산을 더욱 넓은 기회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로 인해 크게 성장하였다. 글로벌 RWA(Real World Asset) 시장은 현재 132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향후 5~15년 내에 수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BlackRock과 Franklin Templeton과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이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