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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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BGF리테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BGF리테일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294억원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3.6% 증가한 2조24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각각 시장 기대치를 17.3%와 2.0% 하회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월의 춥고 이례적인 날씨와 윤달로 인해 지난해보다 영업일 수가 하루 적었던 점은 영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점 신장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고마진 제품인 음료의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편의점 시장 내 신규 점포 출점도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3개 주요 편의점의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에 그쳐,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BGF리테일의 시장 점유율(M/S)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점포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다른 유통 채널의 경쟁력 회복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올해 편의점 채널의 시장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 때문에 BGF리테일의 주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이나 정부의 지원금 지급과 같은 외부 요인들이 발생할 경우, 소매 산업 내에서 편의점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전망들은 향후 BGF리테일 및 편의점 산업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BGF리테일의 1분기 실적은 오는 발표일에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반응도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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