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인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식이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 이상 떨어졌다. 이는 중국 전기차メーカー BYD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인 DeepSeek를 자사 차량에 통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다. BYD의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머스크가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대고 있어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스페이스X, Neuralink, xAI, 정부 효율성 부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penAI 인수에 나섰다. 이런 산만함이 결국 테슬라의 성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다. 테슬라는 지난 5일간 16% 넘는 하락을 겪었고, 이는 경쟁사 BYD의 기술 발전이 더욱 두드러진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었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의 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일으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6%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에 여전히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SEC의 연례 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고, 이로 인해 주가는 8.4% 상승했다. 반면 소비자 물가 지수(CPI)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JP모건은 CPI 발표에 따른 S&P 500의 반응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이에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클래스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 석유부 장관은 “규칙을 따르겠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된 미국의 에너지 제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도는 서방의 제재가 발효된 후 러시아산 원유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의 이익으로 방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