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채굴 회사인 Cango가 크립토 채굴에 완전히 전환한 후 두 달 만에 약 1억 5천만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고 6월 3일 발표했다. Cango는 총 954.5 비트코인(BTC)을 채굴했으며, 이 중 4월에는 470 BTC, 5월에는 484.5 BTC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Cango는 비트코인 채굴에 집중하기 위해 초기 4월에 Bitmain과 관련된 기관에 중국의 기존 운영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전략적인 결정 이후, Cango는 비트코인 채굴에 전념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Cango는 2025년 첫 분기에 이미 1,541 BTC를 채굴했으며, 이는 당시 약 1억 6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였다.
4월과 5월 동안 Cango는 평균 해시레이트가 거의 30 엑사 해시/초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비트코인 채굴에서 해시레이트는 마이너가 초당 계산할 수 있는 암호 해시의 수를 의미한다. 해시레이트가 높을수록 블록을 해결할 확률이 증가하여 새로 발행된 비트코인을 획득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Cango의 공동 창립자 장샤오준과 리자위안은 Enduring Wealth Capital에 7000만 달러에 고투표 Class B 주식 1000만 주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별도로 발표했다. 이는 아직 주주 승인 대기 중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Enduring Wealth Capital은 전체 투표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게 되며, Cango가 주식으로 이뤄진 채굴 장비 주식을 발행할 경우 37% 미만으로 제한된 경제적 지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Cango는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은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Cango의 민첩한 전략 이전과 이후의 성과는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