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컨설팅 회의, 소비지출 변화와 경제 전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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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NBC CEO Council Summit에서 자동차, 주택, 여행, 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CEO들이 현재의 소비자 신뢰도와 소비지출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소비자 신뢰도는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까워진 반면, 자동차, 주택, 여행 분야의 실제 소비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Pinterest CEO인 빌 레디는 “예산” 관련 검색이 200% 급증했다고 전하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신중하게 소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카바나 CEO 에르니 가르시아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구매가 급증했으나, 이제 이러한 열기는 사그라들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 신용 상태가 안정적이라며, 소비자 지출 감소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스바루 등 여러 기업들이 가격 인상 경고를 발령한 상태이다. 이러한 가격 인상 경고는 가격 민감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 CEO인 배리 비플은 소비자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부활하고 있는 경기 덕분이라 말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주택 시장에서는 타일러 모리슨 CEO 션 팔머가 고령층 주택 구매자의 높은 관심을 지적했다. 이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누릴 수 있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구매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첫 주택 구매자는 더 높은 주택 가격과 대출 금리에 걱정을 느끼고 있으며, 주택 구매 결정에 있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바나의 에르니 가르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던 관세와 관련된 가격 상승 우려로 소비자들이 신규 및 중고차를 급하게 구매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구매 열기는 이제 다소 안정세로 돌아섰고, 소비자 신용 기준도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핀터레스트 CEO 빌 레디는 젊은 세대, 특히 Z세대가 “예산” 관련 소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경향은 소비자들이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더 신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행 산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앤서니 카푸아노는 여행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언급하며, 젊은 층의 여행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고용 및 실업률과 같은 경제적 트렌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수에 따라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예측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다양한 CEO들의 증언은 현재의 경제 상황과 소비자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각 산업 리더들은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경제의 안정성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록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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