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B, JPMorgan Chase,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를 상대로 Zelle 결제 사기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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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은 금요일, Zelle 결제 네트워크의 운영자와 이 네트워크에서 주요 거래를 담당하는 미국의 세 개 대형 은행인 JPMorgan Chase,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FPB는 이들 은행이 사기 신고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거나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FPB에 따르면, Zelle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이들 세 은행의 고객들이 잃은 금액은 8억 7천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한다. Zelle은 소비자와 기업 간에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P2P 결제 네트워크로, 은행 소속 핀테크 회사인 얼리 워닝 서비스(Early Warning Services)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는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여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CFPB의 로히트 초프라 이사는 성명에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경쟁 결제 앱에 위협을 느끼고 Zelle을 서둘러 출시했다”라며 “적절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결과 Zelle은 사기범들에게 금광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고, 피해자들은 종종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Zelle 측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이 “근거 없는 소송”에 대해 자신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제인 코다스 Zelle 대변인은 “Zelle은 사기 및 사기 방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법을 넘어서는 업계의 리더급 보상 정책이 있다”며 “CFPB의 잘못된 주장은 범죄자들을 부추기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며, 작은 기업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수천 개의 지역 은행 및 신용 조합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사건은 진행 중이며,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CFPB의 이번 소송은 미국 내 결제 시스템에 대한 큰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사의 책임이 무엇인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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