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ron은 3분기 동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에게 역대 최대인 77억 달러를 환원했다. 3분기 동안 기업의 순익은 44억 9천만 달러, 주당 2.4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가 감소했지만, 조정된 주당 순익은 2.51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2.43달러를 초과했다.
수익은 506억 7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89억 9천만 달러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3분기의 541억 달러에 비해 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렇게 순익이 감소한 원인은 정제된 제품의 판매 마진 축소, 가격 하락 및 유리한 세금 시기의 부재 등이다.
Chevron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콩고, 알래스카의 자산 매각을 통해 2024년 4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20억에서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 이번 분기 동안 3.36백만 배럴의 석유 연탄을 생산했으며,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이는 주로 퍼미안 분지의 기록적인 생산량에 따른 것이다. Chevron의 주가는 올해 초반과 비교해 크게 변화가 없으며, S&P 500 에너지 부문이 6% 이상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Chevron은 530억 달러 규모의 Hess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며, 이 거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을 받았으나, 존 헤스가 Chevron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러나 Chevron은 Exxon Mobil과의 분쟁에 휘말려 있으며, Exxon이 Hess Corp.의 기아나에 있는 유망한 석유 자산에 대한 우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만약 중재 법원이 Exxon 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Chevron의 Hess 인수는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