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단기 실적 부진에도 하반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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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에 대한 하나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662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출액은 1.5% 증가한 7조 3,444억 원에 이를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해 식품 부문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형 아미노산의 안정적인 판매가격 덕분에 바이오 부문이 일부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국내 가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내수 시장의 부진 영향을 받은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영업 마진의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반면, 해외 가공 매출은 전년 수준에서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과 호주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그러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올해 실적은 상하가 있는 변동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가공부문은 SKU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는 미주 지역 디저트 라인의 정상 가동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유럽과 호주에서의 급속한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 회복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Fwd PER) 8배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가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런 분석들은 CJ제일제당이 향후 회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당사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은 단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CJ제일제당의 전략과 성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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