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로 노는 돈을 굴리자…2030세대를 위한 재테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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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시작한 2030세대는 투자에 쓰이지 않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주목하고 있다. CMA는 월급이나 청약 대기 자금, 여행 및 결혼 같은 단기 목적 자금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 CMA 계좌의 잔고는 100조 원을 돌파하며,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CMA 잔고는 103조2493억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CMA 계좌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계좌로,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고객 자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생긴 수익을 반환하는 구조로,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이자가 붙는 점에 있어 통상적인 금융권의 파킹 통장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많은 2030세대가 겪는 문제는, 결혼자금, 전세 보증금 등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냥 두기에는 아까운 상황인데, 이를 CMA가 해결해 준다.

또한 CMA는 금리가 0%대에 고착화된 요구불 예금 계좌에 자금을 장기간 보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CMA 금리는 연 1~2% 수준으로, 이는 일반 은행의 보통예금 금리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단,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이 점은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CMA는 운용 방식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로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가 있다. 이 계좌는 고객 자금을 RP에 투자해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머니마켓펀드(MMF)형 CMA로, 고객 자금이 자동으로 MMF에 투자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MMF는 기업어음(CP)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상품에 적합하게 투자하여 시장 금리를 빠르게 반영한다.

세 번째는 머니마켓랩(MMW)형 CMA로, 고객 자산을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금을 반환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발행어음형 CMA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한 만기 1년 이내 어음에 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초대형 투자은행이 이러한 발행어음형 CMA를 운영하고 있다.

CMA 계좌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에는 미래에셋증권의 ‘CMA-환매조건부채권(RP) 네이버통장’이 있다. 이 상품은 예치금 1,000만 원 이하에는 연 2.50%의 이율을 제공하고,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연 1.95%가 적용된다. 다올투자증권의 CMA(RP형)도 연 2.40%로 매력적인 수익률을 점치고 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의 ‘우리WON CMA Note(종금형)’는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원리금 1억 원까지 보호된다는 점에서 안전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다.

이처럼 CMA는 단기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30세대에게 매우 유용한 재테크 도구로 보인다. 따라서 자금을 운용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CMA는 중요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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