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E 그룹이 202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2,810만 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금리, 주식지수 및 원자재 거래 외에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의 급증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CME 그룹의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은 2,810만 계약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에는 평균 2,740만 계약에 달했고, 12월까지 지속적인 거래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암호화폐 부문에서 나타났다. 암호화폐 선물 및 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27만 8,000계약으로, 전년 대비 무려 140%나 증가했다. 특히 11월 중 일부 날에는 단일 일간 거래량이 79만 5,000건에 이르는 등 이 부문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연간 명목 거래 규모는 약 12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3조 1,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에 기인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상승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반등과 제도권 수요 증가가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트레이더들의 참여 확대도 거래 활력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CME 그룹의 자산군별 거래 상황을 살펴보면, 금리 관련 선물 및 옵션이 하루 평균 1,400만 계약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식지수는 740만 계약, 에너지는 270만 계약, 농산물은 190만 계약으로 뒤를 이었다. 금속 부문 역시 98만 8,000계약으로 자체 기록을 세우며 강세장을 이어갔고, CME 그룹은 이러한 모든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문에서도 일평균 840만 계약이 거래되며, 글로벌 저변 매력이 확연히 드러났다. 특히 에너지, 금속, 암호화폐와 같은 상품 파생부문에서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였고 금리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이 거래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량 통계를 통해 CME 그룹에 대한 신뢰도와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CME 그룹은 모든 세부 수치를 자사 플랫폼에서 공개하며, 향후 시장 유동성과 구조를 더욱 깊이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5년의 거래 데이터는 전통 자산과 암호화폐 영역이 융합되며 기관 중심의 거래소 구조가 더욱 강해지겠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암호화폐는 이제 더 이상 마이너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주요 파생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의 시장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