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은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 주를 마감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26% 상승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80% 상승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거래 세션에서의 손실로 인해 S&P 500과 나스닥은 5일 연속 하락한 상태에서 이러한 상승폭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S&P 500은 한 주 동안 0.48% 하락했고, 다우는 0.60%, 나스닥은 0.51% 하락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연말에 주식이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올해는 나타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향후 주식시장에 더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합니다. 1968년에 ‘주식 거래자 연감’의 창립자인 예일 허시(Yale Hirsch)가 남긴 말처럼 “산타 클로스가 방문하지 않으면 곰이 브로드와 월가에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어릴 때의 기대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결국 기업들이 가져오는 현금의 미래에 대한 베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UBS의 데이비드 레프쿠비츠 최고 투자 책임자는 주식시장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노트에서 S&P 500이 연말까지 6,6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9%의 건강한 이익 성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목표가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11% 상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 포드 등 미국의 자동차 주식들은 이번 주 하락세를 보였으며,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2%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는 해당 회사가 2024년 생산량을 45.7% 줄일 것이라는 발표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도 외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11월에 판매된 외국 브랜드의 휴대폰 총량은 304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습니다. 이는 애플과 같은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센터 구축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내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인공지능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의 성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회의 주요 내용과 12월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향후 Fed의 금리 결정에 대한 더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금요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시장의 도전과 그에 대한 전문 기관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향후 경기 회복과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을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