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데일리 오픈: 트럼프 경제 우려 일축하며 미국 시장 하락

[email protected]





미국 증시가 월요일에 큰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2.7%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8%, 나스닥 종합지수는 4% 하락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 유럽의 주요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도 1.29% 하락해, 독일 DAX는 전월 대비 2.5% 감소한 수출 지표로 1.69%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업들이 제기한 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최근 FOX 뉴스 인터뷰에서 “그들은 항상 ‘명확성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충분한 명확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런 예측을 하기는 싫다”며, “우리는 혼란을 겪겠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는 북미에서 생산된 차량이 25% 관세 적용에서 한 달 동안 면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BMW는 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캐나다와의 합의에 따라 유제품과 에너지원 수입에 대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테슬라는 월요일 주가가 15% 이상 하락하면서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의 7주 연속 하락을 의미하며, 2010년 나스닥 상장 이후 최장기간의 하락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FOX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업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며 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도 같은 날 여러 차례 접속 장애를 겪었다.

한편,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생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중국 AI 분야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관련 기업에 이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미국 복귀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가 강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렌베르크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홀거 슈미딩은 “미국 소비자들은 소비할 돈을 가지고 있으며, 고용 시장도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히면서 즉각적인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