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데일리 오픈: S&P 500, 2024년 약한 4분기에도 불구하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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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증시는 4분기에 부진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긍정적으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연초부터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23.31%라는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57회에 걸쳐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단 1.9% 상승에 그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시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S&P 500 지수는 2024년 1분기에 10.2% 상승하며 역사적인 평균의 10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으나, 이는 나머지 분기 성과에 대한 높은 기대를 초래했다. 이후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3.9%와 5.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1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평가되었다. 결국, 마지막 분기에서는 예상 밖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약한 마무리를 했다.

주식 시장은 특히 인공지능 관련 주식들에 큰 힘을 얻었다. NVIDIA의 주가는 171% 상승했으며, 브로드컴 또한 108%가량 급등했다. 이러한 성장은 2024년 S&P 500 지수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또한, 비트코인은 2024년 12월 중순에 100,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섰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크립토 통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해 비트코인이 2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일본의 니폰 스틸은 미국 제철회사의 인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의 생산능력 감축에 대한 거부권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며,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미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비주얼 언어 모델 가격을 최대 85% 인하한다고 발표하며, 중국 기술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을 드러냈다.

2025년 시장 분위기는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다. 주요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 변수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2025년의 출발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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