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거대 기업인 Comcast는 4분기 동안 주거용 브로드밴드 고객이 139,000명 감소한 후 모바일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로드밴드는 케이블 산업의 성장 동력이었지만, 최근 몇 년 간 고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Comcast의 경영진은 목요일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 같은 전략 전환을 언급하며, 모바일 서비스와 브로드밴드를 패키지로 제공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Verizon 및 T-Mobile과 같은 무선 제공업체들이 가정용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고객 성장 둔화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 직후 Comcast의 주가는 초기 거래에서 8% 이상 하락했다. 안정적인 수익에도 불구하고, Comcast는 최근 몇 년 동안 케이블 업계의 동료들과 함께 고객 성장 둔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전에는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케이블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었으나, 이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omcast의 브로드밴드는 특히 케이블 TV 고객의 이탈이 시작된 이후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케이블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무선 서비스와의 결합은 Comcast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Comcast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 확보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략 전환은 시장 내 경쟁 강화를 고려할 때 타당한 선택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Comcast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