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Weave CEO,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 방어하며 고성장세 이어 나가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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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Weave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서버 임대업체가 강력한 수익을 발표한 후 5% 이상 상승했다. CEO인 마이클 인트레이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성장 계획을 강화하며 자본 지출(capex) 예상치를 올해 200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에 의해 조사된 애널리스트들의 46억 1천만 달러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CoreWeave는 최근 OpenAI와의 거래와 기타 요소들의 영향을 포함한 이 자본 지출 범위를 제시했다. 인트레이터 CEO는 CNBC “Squawk on the Street” 프로그램에서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인프라 요청에 빠르게 응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본 지출 예산의 증가는 회사의 성공에 의해 주도됨”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CoreWeave의 주가는 경기 발표 후 요동쳤다. 장중에는 5%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 5% 상승으로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의 부채와 지속 가능한 수요를 의문시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인트레이터는 CNBC에서 “재정 상황은 여전히 강력하며, 우리는 계약 기간 내에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대출 기관들이 계약 조건을 이해하고 있으며,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reWeave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를 포함해 주요 기술 클라이언트 목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또 다른 하이퍼스케일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penAI는 지난 3월 120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분기 말에는 추가로 4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남은 성과 의무는 147억 달러로, 2024년 말의 151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회사의 부채와 수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DA Davidson의 분석가인 길 루리아는 높은 이자율로 자산을 인수하는 현 상환수익률을 고려할 때 “비즈니스는 확장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며, 기업이 초과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 수요만 충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oreWeave는 계속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올해 49억 달러에서 51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363%의 성장률에 해당한다. 2분기 수익은 10억 6000만 달러에서 11억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LSEG 추정치인 9억 867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수익 백로그는 63% 증가하여 259억 달러에 달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CoreWeave는 분기 동안 420%의 수익 성장을 기록하며 9억 816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LSEG에서 예상한 8억 53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CoreWeave는 지난해 1억 3146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1억 292만 달러에서 악화된 수치다. 이러한 손실은 부분적으로는 IPO 과정에서 발생한 1억 7700만 달러의 주식 보상 비용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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