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가 최고의 차익 거래 기회 제공…암호화폐 시장 비효율 활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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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차익 거래(Arbitrage)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8월 12일 21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의 최신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리한 차익 거래 종목으로는 CYBER, ONDO, GALA, SPK, ETH가 있으며, 특히 CYBER는 빗썸에서 원화로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USDT로 매도할 경우 약 3.19%의 프리미엄이 발생하여, 1만 달러 거래 기준으로 약 124.09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전송 수수료로 0.33365 CYBER와 약 768초의 전송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주목할 만한 거래쌍도 있다. ONDO는 빗썸과 HTX 간 거래를 통해 약 0.16%의 프리미엄, GALA는 빗썸과 비트겟 간 거래에서 약 0.13%의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각 103.01달러와 99.95달러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SPK는 HTX로 전송하여 약 98.72달러의 차익, ETH는 업비트에서 매수 후 바이낸스로 전송할 경우 약 97.01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거래쌍으로는 MIX와 MLN의 조합이 있다. MIX는 Bybit에서 매수한 후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 약 58.18%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이 거래쌍은 24시간 거래량이 10만 달러를 넘는 만큼 유의미한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LN은 OKX에서 매수 후 HTX에서 매도 시 약 35.57%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이는 Gate.io, 바이낸스, MEXC와의 유사 거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거래소의 유동성 부족과 수급 불균형, 그리고 투자 심리 변화 등의 결과로 설명된다.

그렇지만, 차익 거래를 추진할 때는 거래 수수료, 슬리피지, 전송 시간 및 입출금 제한 등의 여러 리스크가 동반된다. 실시간 시세 변동과 함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특히, 일부 종목의 프리미엄 값은 ±20%의 변동 범위를 가지며 단 5분 동안 유지될 수 있어 가격 차이가 금세 사라질 수 있다. 또한, 각 거래소의 정책 및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과 관련된 여러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이나 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이 최종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각화하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함께 해외에서는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의 거래소에서도 가격 차이와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차익 거래 전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의할 점은 이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금융 자문이 아니며, 투자 결과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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