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Z)가 젊은 암호화폐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강력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핵심 원칙을 공유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CZ는 화려한 슬라이드보다는 제품의 본질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주장은 “슬라이드가 지나치게 화려할수록 제품의 깊이가 결여된다”는 것으로, 이는 겉모습보다 실질적인 기능과 성능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CZ는 더 나아가 프레젠테이션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제품을 먼저 다듬고 외형은 이후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간결한 텍스트 요약과 기본적인 바 차트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그의 의견은, 핵심 요소를 간결하게 요약함으로써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조언은 CZ가 직접적으로 체득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CZ의 조언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바이낸스코인(BNB)의 시장 가격은 최근 고점에서 8% 하락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며칠 전 BNB는 859달러(약 1,193,510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주일 사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이로 인해 CZ가 보유한 BNB 자산의 가치가 급증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보다 높은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 BNB 가격은 790달러(약 1,098,100원)로 하락했으며, 총 시가총액도 약 1,658억 원(1190억 달러)에서 1,529억 원(1100억 달러)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BNB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CZ는 제품의 기초 체력에 여전히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산 축적을 넘어서서 기업가 정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Z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투자 관점의 전략을 통해 신생 프로젝트 창업자들에게 기술력과 명확한 소통 전략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가장 기본적인 제품의 완성도가 기업 성공의 핵심임을 일깨워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