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수익성 회복 필요…주주환원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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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현재 중요한 수익성 회복의 기로에 서 있다는 분석이 한국투자증권에 의해 제기되었다. 이들은 DGB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에 3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793억원과 컨센서스 625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자이익은 예상을 충족했으나 비이자이익의 부진 및 판관비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지적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이전 분기 대비 4bp 하락하였다. 다만, 정기예금 및 재산정(리프라이싱)과 함께 중도금 대출 만기도래 이슈가 완화되면서 하락폭 또한 줄어든 것으로 관찰되었다.

DGB금융지주의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하며, 주로 가계대출로 인해 성장했다고 분석되었다. 또한, 은행의 분기 대손율은 0.36%를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2bp, 전년 동기 대비 73bp 하락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룹 차원의 비이자이익은 601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이는 연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판관비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물건비가 증가하고 희망퇴직 비용이 확대되어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안현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계열사에서 촉발된 저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할 때, 향후에는 올해 이익의 반등 속도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감소, 판관비 안정화가 더해져 대폭적인 증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은 DGB금융지주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전략적 조치들을 제시하며 재평가(리레이팅)의 기회를 암시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DGB금융지주는 현재 수익성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있으며, 비은행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개선된 실적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주환원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주목받는 기업으로서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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