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G에어가스의 인수 후보가 프랑스의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 에어리퀴드와 캐나다 사모투자펀드인 브룩필드로 축소됐다. 현재 매각가는 약 5조 원대로 거론되고 있으며, 매도자인 맥쿼리자산운용은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을 통해 이들 두 팀을 적격예비후보로 선정했다.
이들 후보는 매도자가 설정한 가격 기준인 5조 원에 근접한 가격을 제시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본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얻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KKR 및 블랙스톤 등 여러 글로벌 사모투자펀드가 참여했으며, DIG에어가스의 원래 소유주였던 에어리퀴드도 입찰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숏리스트에 포함된 에어리퀴드와 브룩필드는 예비실사를 진행 중이며, 본입찰은 오는 7월 말 이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DIG에어가스는 산업용 가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이번 인수는 향후 시장의 지형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의 에어리퀴드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의 브룩필드는 대형 사모투자펀드로 싱가포르와 유럽 등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DIG에어가스 인수는 이들 두 후보에게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업결정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DIG에어가스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몸값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전이 끝나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시장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IG에어가스의 인수 및 판매 과정은 투자 환경을 고려한 발 빠른 결정과 철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전은 산업용 가스 분야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포지션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DIG에어가스의 향후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