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37550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2% 상승한 4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되어 재상장된 기업으로,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 및 환경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e편한세상’과 ‘ACRO’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통해 주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건설사 중 몇 안 되는 원전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의 최대주주는 DL 외(24.82%)이며,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공단(9.13%)으로 안정적인 주주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10월 23일에는 개인이 7,533주, 외국인이 14,957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은 22,429주를 매도했다. 이러한 패턴은 시장에서 DL이앤씨에 대한 의견이 상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며칠 간 공매도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23일에는 15,549주가 공매도 거래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매매 비중은 8.98%에 달하며, 이는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최근 4,186억원 규모의 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과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체결했으며, 이들은 최근 매출액 대비 각각 5.03%에 해당하는 규모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은 향후 사업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DL이앤씨는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원전 및 환경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59,406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미래에셋과 신한투자증권은 DL이앤씨의 주가 전망을 매수로 평가하며, 향후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