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007340) 주식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15% 상승했다. 이 회사는 기존 동아타이어의 자동차용 고무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업체로, 현재 방진 제품과 배터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DN오토모티브의수익성은 주요 원재료인 납과 같은 원자재 비용, LME 가격 및 환율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현재 최대주주는 김상헌 씨로서 52.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5.64%의 주요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명은 동아타이어에서 디티알오토모티브를 거쳐 2022년 6월에 DN오토모티브로 변경되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09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1,215.90억원으로 18.17% 감소했고, 순이익 또한 534.61억원으로 51.44%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분석가들은 기업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세와는 상반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5일 주가는 25,300원으로 +1.20%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01,848주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는 -288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8,322주를 판매했고 기관은 +28,635주를 매수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DN오토모티브의 공매도 거래량은 4,277주로, 매매 비중은 3.53%에 달한다. 이는 이전 날과 비교하여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공매도 거래량은 시장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베팅을 나타내며, 미래의 가격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DN오토모티브는 2025년 9월 9일에 예정된 뮌헨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9월 10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배라 GM 회장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어 자동차 부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DN오토모티브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과 공매도 거래 증가가 동시에 관찰되고 있어, 향후 경영 전략과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국무회의와 주요 산업 전시회 진행에 따른 시장 여건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