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 높아… 5일간 52% 거래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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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더존비즈온의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전개되고 있다. EQT는 이번 공개매수가 의무공개매수제도의 취지를 준수하며 소액주주에게 최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QT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주식의 공개매수 공시 이후 첫 5거래일 동안 공개매수 대상 주식 중 약 52%인 948만 주가 거래되는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섰으며, 이 기간 동안 주가는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소폭 낮은 수준인 약 1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EQT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공개매수가 시작된 이후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고 개인투자자의 매도와 기관투자자의 매수 행태가 동시에 나타나며, 공개매수 초기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하는 것이 공개매수 성공의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공개매수 성공 사례와 유사한 양상으로, EQT는 이러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EQT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종가가 공개매수가보다 1.3% 낮은 주당 11만8400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고의 가격이다. EQT 관계자는 “대부분의 더존비즈온 주주들이 장내 매도를 통해 이익 실현을 할 수 있는 가격대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개인 투자자들이 공개매수 기간 동안 약 621만 주를 매도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매도는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에 의해 대부분 매수됐으며, 전형적인 공개매수 차익 거래의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개매수 차익 거래는 일반적으로 1% 내외의 차익을 목표로 하는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이 개인 투자자의 매도 물량을 장내에서 매수한 후,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개매수의 첫 5거래일 간의 거래량이 많을수록 공개매수 차익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QT는 루트로닉이나 비즈니스온의 사례처럼 공개매수가 종료된 이후 현금 교부 방식에 따른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더존비즈온의 소액주주는 보유 주식을 EQT에 매도하고 현금을 지급받게 되며, 과거 사례의 경우 주당 현금 교부액이 공개매수 가격과 유사하게 설정되었다. 그러나 공개매수가 종료된 이후 주식 교환까지는 두 달 이상 소요될 수 있어 개인 주주 입장에서는 투자금액에 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EQT의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함께 성공적인 이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QT의 전략적 접근과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이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이 거래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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