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ETH 판매가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긴장 상태에 놓였다. 이는 2019년에 중국 당국에 의해 해체된 이전의 폰지 사기인 PlusToken과 관련이 있다. 당시 이 사기는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왔고, 현재의 상황은 2021년의 유사한 기억을 되살리며 투자자들에게 패닉을 초래하고 있다.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장 마감 기준 60,300달러로 하락했으며, 이 하락은 PlusToken과 관련된 대규모 ETH 판매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아침, 7,000개 이상의 ETH가 거래소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판매가 계속될 경우, altcoin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도 엄청난 압박을 끼칠 수 있다.
PlusToken은 해체하기 전, 약 194,000 BTC와 830,000 ETH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자산의 움직임은 또 다른 유동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2021년, PlusToken에 의해 보유하던 BTC의 초기 판매는 가격 하락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ETH가 비슷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며칠간 더 큰 유동화가 발생할 경우, 시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현재 ETH에 집중되고 있지만, 비트코인도 안전하지 않다. PlusToken 또는 유사한 지갑에서 비트코인 판매가 일어날 경우 시장의 불안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자산이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들 자산이 유동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이는 시장의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대규모 판매는 개별 투자자만이 아닌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ETF와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다시 신뢰를 얻고 있었으나, 이번 상황은 그들의 투자 결정을 재고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변동성이 발생하여 이러한 상품의 매력도가 감소할 위험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ETH 판매가 미치는 영향은 비트코인 및 시장 전반에 걸쳐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동이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과연 이번 사태가 새로운 변동성의 시작을 알릴 것인지, 아니면 시장이 조정 과정을 통해 균형을 회복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