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의 관세에 대한 추가 대응 조치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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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의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의 관세에 맞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미국이 EU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세계 경제에 대한 큰 타격’으로 묘사했다. 폰 데어 라이엔은 ‘혼돈 속에서 질서가 없으며, 복잡성과 혼란 속에서 명확한 경로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모든 미국의 교역 파트너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보호주의의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이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취약한 국가들이 현재 미국의 가장 높은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폰 데어 라이엔은 EU가 장벽을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임을 명확히 하며, 협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바와 같이 일부 국가들이 현재의 세계 무역 규칙을 불공정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미국이 ‘관세를 첫 번째이자 마지막 수단으로 삼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기존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EU가 응수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이 있다. EU는 260억 유로(약 2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지난달 밝혔으며, 이는 유럽 근로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재도입될 관세에는 산업용 강철과 알루미늄, 기타 강철 및 알루미늄 반제품과 완제품, 기계 부품, 니들 등 여러 상업적 제품이 포함된다. 또한, 버번, 농산물, 가죽 제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EU의 목록에 올라와 있다. 이러한 관세는 당초 예정된 시점을 지나 연기된 뒤 4월 중순 경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위해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미국과의 갈등을 줄여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무역을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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