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yscale Investments가 새로운 금융 상품인 Grayscale 비트코인 채택자 ETF(티커: BCOR)를 NYSE Arca에 런칭했다. BCOR ETF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는 성과를 추적하는 ETF로,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적인 노출을 제공한다. 이 ETF는 MicroStrategy, Tesla, MercadoLibre와 같은 비트코인 다량 보유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avid LaValle, Grayscale의 ETF 글로벌 헤드는 “BCOR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기업 비트코인 재무 자산 채택의 성장 추세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ETF의 출범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예고하는 대목이다.
BCOR ETF는 출범 시점에 약 101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0.59%의 운용 수수료가 포함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통해 얻는 기회비용을 절감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금융 자산으로서 비트코인 채택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기업들이 재무제표에 비트코인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는 추세가 보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재무 자산으로 자리 잡는 것을 시사한다. 2025년 초 공공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이러한 경향을 분석해볼 때, 암호화 금융 상품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 기업의 비트코인 채택이 강해질수록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규제 기관의 반응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조심스러운 상황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BCOR ETF의 출시는 비트코인 채택이 기업 재무 관행에서 중요한 변화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점점 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투자 수단으로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재무 전략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