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SB가 주최한 ‘GRESB Regional Insights – Seoul’ 행사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커넥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2025년 GRESB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차세대 지속가능투자 프레임워크: 투자자의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GRESB의 심사 결과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한국은 92점을 기록해 싱가폴과 중국을 앞섰다.
올해 심사에 참여한 섹터는 총 15개이며, 시장은 76개, 건물 수는 약 50만 개에 달한다. 기축 부문은 평균 79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하였고, 개발 부문은 87.9점으로 2.1포인트 상승하였다. 이는 지속가능성 이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GRESB 섹터 리더 어워즈에서는 ESR켄달스퀘어가 2025 글로벌 및 지역 섹터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코람코는 2025 지역 섹터 리더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이터로 해석된다.
행사의 한 부분으로 기관 투자자 관련 패널이 참석하여 지속가능성 투자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수탁자책임위원회의 원종현 위원장과 전 행정공제회 CIO인 장동헌 고문이 초대되어 전문가로서의 통찰을 제공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는 자리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부동산 운용 관련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코람코의 ESG 담당 신승애, NH-아문디의 ESG 팀장 최용한, D&O 리츠운용의 이학구 대표가 각각 발표하였다. 이들은 각자의 기업에서의 사례를 통해 실물 자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해 서울연구원의 김경원 박사가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LG전자가 GRESB와 파트너십을 맺고 첫 공식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참여하게 되었다. LG전자는 스마트 솔루션 기반의 지속가능성 향상 전략을 통해 GRESB와 함께 해외 데이터센터 및 주거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솔루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는 사례로, 향후 지속가능한 투자와 운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