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예정된 개발 사업들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었으며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설정되었다.
베트남은 해외 개발사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GS건설이 이 시장에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거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GS건설이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 공급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GS건설은 베트남의 호치민시에 위치한 투티엠(Thu Thiem), 냐베(Nha Be), 롱빈(Long Binh) 등 세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 호치민시 개발 계획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이들 프로젝트가 GS건설의 신사업 부문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 수익이 즉각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본격적인 수익성은 2026년부터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GS건설은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를 매각하여 1조6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됐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개발사업과 모듈러 주택이 GS건설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과 GS건설의 전략적 움직임이 주목되는 가운데, 목전의 경영 환경과 재무 구조 개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중요해 보인다. 따라서 GS건설의 해외 개발사업, 특히 베트남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