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GST(083450)가 최근 주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38%를 기록했다.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Scrubber)와 공정 중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쿨러(Chiller) 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Burn Wet 방식의 스크러버를 공급한 바 있으며,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영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덕준 외 22.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운영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GST의 주가는 2025년 9월 16일 기준으로 종가가 25,100원으로,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12월 22일에는 5.91% 상승하며 거래량이 259,066주에 달했다. 이처럼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의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5일간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 계열에서 24,268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98,984주를 순매도했다.
또한, 공매도 관련 정보에서 12월 22일에 공매도 거래량은 4,957주로 전체 거래량 중 1.38%를 차지했다. 이러한 공매도 비중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도와 변동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공매도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목일수록 시장에서의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이 외에도 GST는 2025년 11월 20일 차기 자사주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자사주 매각은 기업의 자본 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으로는 2026년 1월 5일 리사 수 AMD 회장의 CES 2026 기조연설이 있으며, 1월 9일에는 대만 TSMC의 12월 매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관련 업계의 동향을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일정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GST와 같은 관련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은 여러 국가에서 심화되는 기술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GST는 이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GST의 성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