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2일 오전 9시 25분 기준으로 HD현대건설기계의 주가는 전일 대비 8,100원(10.73%) 오른 83,6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18.28% 상승한 89,300원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합병 소식은 전날 양사의 이사회에서 합병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존속 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합병 건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합병은 2024년 1월 1일에 이뤄질 계획이며, 새로운 회사는 ‘HD건설기계’라는 이름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의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배정 비율로 인해 두 회사의 주주가치는 보다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합병은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며, HD현대건설기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장기적으로 두 회사를 모두 성장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합병 이후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업계 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하면, 이번 합병 발표는 HD현대건설기계의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 건설 기계 산업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의 절차와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