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는 최신 거래일에 3.10% 상승하며 81,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덕분으로 분석된다.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된 순수지주회사로, 조선해양, 정유, 선박서비스, 전기전자, 건설기계 및 로봇 제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정몽준 외하와 국민연금공단(8.56%) 등의 주요주주와 함께 안정적인 주식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월간 주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5% 증가한 16.59조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35.37% 감소한 4,315억원, 순이익은 82.91% 급감한 1,0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회사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적자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HD현대는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 성향을 70% 이상 추진할 것을 공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03,250원으로 책정됐다.
주식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6,451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873주를 순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량 또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체 거래량 대비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HD현대는 앞으로도 조선 및 전기전자 부문에서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HD현대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분기 실적 발표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