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건설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30원(7.23%) 상승한 2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추가 매출 기대와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 덕분으로 해석된다.
특히, 하나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 주가를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분양 및 착공 등으로 인해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서울 원 아이파크 프로젝트가 주된 매출 및 이익 증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4년간 2조9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정지 우려라는 잠재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광주 화정동과 광주 학동에서의 행정제재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광주 학동의 경우 2022년 3월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으나 현재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법원의 최종 판결이 언제 나올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의 착공으로 인해 1조 원의 공사비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정역세권 개발 프로젝트 또한 착공 예정이어서 이를 통한 도급 수주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향후 건설 업황의 회복이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앞으로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경영진의 다양한 전략에 따라 더욱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주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긍정적인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