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조정은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치인 600억원에 미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분기의 실적은 서울원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 프로젝트가 착공 초기 단계에 있어 현재 매출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낮게 예상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수원아이파크시티의 입주 매출 발생 및 지식산업센터 준공비용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이 다소 제약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은 2분기부터 큰 폭의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원아이파크의 계약률이 지난달 기준으로 94%에 달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올해 진행기준으로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인식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자체사업장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2026년 연간 매출이 1조원에 달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은 성공적인 분양을 기반으로 확정적이며, 현재 멀티플 부담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소 부정적인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식 매수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유망한 실적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