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구 만도)의 주가는 최근 3.11%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HL만도는 제동, 조향, 현가장치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서, 첨단 전장 제품들의 기술 개발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부품 업계 최초로 ABS, ESC, IDB, EPS, ECS 등의 첨단 기술을 개발하여 양산한 바 있으며, 이들 제품은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도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만도에서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재상장하였고, 2021년 9월에는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과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통합된 새로운 법인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를 설립하였다. 이 법인은 무인 순찰 및 전기차 충전 시스템, 그리고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있다.
HL만도의 최대주주는 HL홀딩스이며, 국민연금공단과 T. Rowe Price Hong Kong Limited 등 또한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만도에서 HL만도로 상호변경되었다.
행사 일정에 따르면, 2025년 1월에는 HL클레무브가 CES에서 토탈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및 전기차 관련 테마주가 최근 급등하며 HL만도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최근 5일 동안의 공매도 거래는 963주로, 매매 비중은 0.60%로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가 전체 거래량의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투자 심리가 양호함을 보여준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중 3일 동안 순매수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투자 흐름을 보였다.
HL만도의 증권사 투자의견에 따르면, 최근 대신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56,000원과 6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HL만도가 앞으로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관련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