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 그룹의 주가가 미국 신약 허가 불발로 인한 급락 이후 11% 이상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경, HLB의 주가는 전일 대비 5300원(11.40%) 상승하여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도 HLB는 5200원(11.18%)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HLB의 자회사들인 HLB글로벌(13.66%), HLB이노베이션(6.07%), HLB파나진(6.63%), HLB제약(18.71%), HLB생명과학(17.70%), HLB테라퓨틱스(12.16%), HLB제넥스(8.46%), HLB바이오스텝(8.28%), HLB사이언스(0.47%) 등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전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되돌림 현상과 함께 HLB가 재도전 의사를 명확히 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HLB는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 요청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승인에 실패한 것으로, 이로 인해 HLB 주가는 21일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HLB는 이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에 보완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르면 7월에 결정이 날 것이라 밝혔다. 이는 HLB가 승인에 대한 재도전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HLB의 강력한 의지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고, 따라서 그룹주 전체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HLB의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HLB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반등세는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