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패션 대기업 H&M이 2025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H&M의 1분기 매출은 현지 통화로 2% 증가한 553억 스웨덴 크로나(5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나, 이는 LSEG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558억 스웨덴 크로나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회사의 운영 이익 또한 12억 스웨덴 크로나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19억 스웨덴 크로나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발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소매업체인 H&M의 올해 소매 시장에서의 부진한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H&M의 마케팅과 판매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 저조의 원인에는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이에 따른 소비자 지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지속적인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H&M은 이와 같은 경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 라인과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전망과 판매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H&M의 향후 실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지, 그리고 H&M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H&M이 앞으로의 소매 환경에서 다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을 반영한 보다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